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남대성 자연별관'에 대해 다루겠다.
위치 : 교대역 13번 출구에서 나와서 킨코스 반대방향으로 직진 -> 현대차&스타벅스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 '김밥까페'라는 분식집이 있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있다. (명동칼국수 바로 앞)
시설 : 훌륭하다. 2020학년도 수능대비 이전에는 의자도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한 나무의자 였고, 책상도 좁았다.
원래는 위 사진처럼 생긴 의자로, 1시간만 앉아 있어도 허리아프고 불편했었다.
그러나, 시대인재 재수종합반의 2019학년도 수능의 훌륭한 실적과 극찬 (고맙다 시대인재.. 대성/종로 등등 자습실이 부엉이 라이브러리처럼 다 바뀌었더라.. 시설 상향평준화의 주인공) 때문인지 - (뇌피셜이 아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간접적으로 ㅅㄷㅇㅈ를 언급하신다.) 덕분에 2018년 말 대규모 공사 끝에 2020학년도 부터는 쾌적해졌다
의자도 고-급 듀오백 의자로
강의실 책상도 크기가 커졌고 (뉴런 2개가 충분하게 들어갈 정도)
cf) 첫날 자기 '반'이 배정될 것이다. 그 교실에서 대부분의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한다. 위 사진이 교실이다.
사물함도 꽤 넉넉하고 깨끗하다. (미세 팁 : 점심시간에 졸릴때, 저기 사물함 사이 나무 공간에서 서서 공부하면 괜찮다. 그런데 자습시간에 저기에서 공부하면 안된다. -> 감독선생님마다 약간 다른데 높은확률로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신다.
cf 뭐 어짜피 한두달 이후부터는 만남의 광장일텐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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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팁
수업 : 많이 고민하는게 '강사진'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다.' 나의 경우 1반이었고, 별관 마지막 반에 다니는 친구, 본관 2반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별로 차이가 없었다. 몇몇 탑급 강사의 경우 본관 윗반에서도 '뽑기운'이 좋아야 한다. )
자연별관vs본관이 많이 고민하는데 (나 역시도 그랬다.) 이것은 다음 3가지 이유 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1. 본관에서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ㅇㅈㅇt, ㅇㄱㅇt 같은..) 출강하신다.
2. 1.에 해당하는 (잘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단과 강좌를 여신다. 강대 본원이나 강대마이맥학원에서 따로 들으면 된다.
(밑에서 서술하겠다.)
3. 다들 평균이상은 가르치신다. 믿고 들어보자. (가끔 trap이 있기도 한데 소수이다. 또한 본원이라고 모든 라인업이 좋은것도 아니다. 정 배정이 망했다면 다니다가 자퇴하면 된다. 관리형 독서실 + 단과 조합도 좋다.)
컨텐츠(자료) : 각 강사들이 주는 자료들과 학원에서 주는 자료들을 풀면 부족하지 않다.
cf) 왠만해서는, 담당 과목 선생님께 가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 뭉텅이로 주신다. (안주시는 분들도 가끔 계신다.)
국어 : 의 경우, 강대가 이감을 인수해서, 이감 풀커리도 구매할 수 있고, 강대모의도 이감에서 출제하니까 충분하다. (게다가 한수,상상,바탕 등등은 따로 이감보다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 EBS분석집만 인강을 듣던지 단과를 듣던지 마련하자. (EBS 분석집은 본인의 연구소가 있는 인강or현강 등의 큰 강사들 것이 잘 정리되어 있다.)
수학 : 강사들 자료가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영어 : 괜찮은 것 같다.
과탐 : 6모 이후 하반기 커리부터는 인강/현강을 듣자. 추세가 급격히 변하는 과목인 만큼 외부 컨텐츠가 필요하다.
(PS 개인적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과목의 경우 현장강의 선생님들이 신격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들이 연구하신건지, 타강사 강의를 듣는지는 모르겠지만 컨텐츠가 부족해서 그렇지 스킬상 괜찮다.)
논술 : 외부강의 듣자. 수업시간만으로는 대비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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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1. 자신의 담임선생님이 출강하시는 선생님 (본원, 송파, 강대기숙) 인지 꼭 확인하자. 조퇴증/외출증 등등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 꽤 생기는데 이때 담임선생님이 학원에 없다면 귀찮아진다. (데스크 직원분들께 부탁하는 방법은 있지만, 일처리가 느려진다.)
2. 외부단과를 2개 들을 수 있다. (3개부터는 담임by담임) -> 담임선생님에 따라 3개 이상도 가능 (원칙적으로는 평일 오후는 의무자습이고, 주말 6T의 자습 중 4T는 의무적으로 채워야 해서 남는 2T의 시간에 각각 1개씩 2개밖에 들을 수 었다. 그러나, 담임과 잘 쇼부를 본다면 평일 오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보통 허락해주는 편이다. 파이널 기간때부터는 비교적 널널하게 허용해주는편)
3. 되게 쓸대없는 꼰대 잔소리을 들을수도 있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도 가끔 있지만) EX 학원수업만 들어도 된다. 단과 여러개 듣는 애치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 학원 도중에 나가는 애치고 성공하는 사람 없다. 적절히 알아서 걸러듣자.
4. 급식이 맛없으면 급식신청하지 말고 외출해서 사먹어도 된다. + 급식먹을때 밥을 못먹고 '죽'이 필요하다면 요청하면 만들어 준다. -> 2/3교시에는 요청할 것, (그런데 거창한 식사는 힘들다. 서초메가애들도 있고, 교대역 저녁시간은 사람이 붐비기 떄문이다.) 빵가져와서 간단히 해결하거나 고구마 등등 싸오는 애들도 종종 있다.
5. 화장실은 수업시간/자습시간에 그냥 대충 가면 된다. (자습시간은 감독한테 살짝 말하거나, 적는 종이에 적고 가면 된다.) cf 1층 화장실이 꿀이다. -> 대체적으로 사람적고 칸은 많고
6. 자퇴를 계획한다면 미리 슬금슬금 짐을 빼놓고 유선으로 하자. 환불은 빠르게 된다. -> D-DAY에 학원에 아무 물건이 없다면 아침에 살포시 전화를 걸어서 자퇴의사를 밝히면 된다. (자퇴를 한다면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이 기다리고 있다. 다. 순진하게 담임선생님께 자퇴 의향을 먼저 밝힌 내 친구들의 경우 재종 나가면 망한다 부터 시작해서 잔소리를 참 오래 들었다.)
7. 담임'선생님'이라고 칭하지만 재수학원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강사'이다. 줄것만 주고 받을것만 받으면 된다.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자. (나중에 마찰생기면 골때린다. 이 사유로 자퇴한 친구들도 많다..)
8. 사람모이는 곳이라, 한두달 지나면 고등학교처럼 변할것이다. 이쯤되면 친목하지 말라고 모든 강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할텐데, 아예 독고다이 하거나, 적당히 어울리자. 애매하게 하는 경우가 제일 끝이 않좋다. (관련된 일화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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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단과 들을때 팁
대치동 강사들 단과 들을때
[추천루트 (강대자연별관 -> 대치동)]
1) 교대역->선릉역 (2호선) 후 4412타고 선릉역 -> 삼성아파트 앞 (20~35분)
-> 2호선이 낑겨서 타는 한이 있더라도 강남역처럼 줄서서 못타지 않고 배차간격이 짧기 때문에 늦지 않을 수 있다. 4412 오는 시간만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보면 보통 30분 안에 갈 수 있다.
2) 교대역 -> 대치역 (3호선) (20~30분)
-> 대치러셀 단과 들으러 갈때 최적의 코스
3) 교대역 -> 한티역 (분당선) (20~30분)
-> 시대인재 다윈 이강 등 들으러 갈때 최적의 코스
* 대치동으로 이동할때 왠만하면 버스 2개이상 경유하는 코스는 비추천한다. 평일의 경우 고등학교 하교하는 학생들, 출퇴근 인구 등등의 이유 때문에 예상시간보다 길어지는게 부지기수다.
강대 본원 단과 들을때
(근데 강대 본원 단과만 들을거 아니면, 강대 마이맥학원 대치에 있으니.. 굳이..?)
740타고 교대역 -> 강남역 (10~20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만약 수험생이 이 글을 읽는다면, 성공적인 수험생활이 되길 빈다..